안녕하세요.
예전에 해외주식 중, 미국주식에 투자하기 위해서 증권사 선정과 비대면 계좌개설 방법, 그리고 환전하는 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추가적으로 투자할 종목을 찾아보고 실제로 매수를 해보겠습니다.
환전
환전은 영업시간에 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영업 외 시간에 하는 것이 좋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려서 영업시간에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수수료 때문입니다. 환전 수수료는 서울외국환중개소에서 공시하는 매매기준율에 증권사 자체적으로 수수료를 더한 것이며, 환전할 때 매매기준율 + 증권사 수수료로 계산됩니다.
예를 들어, 삼성증권의 경우 1%의 수수료를 적용하면, $1 = 1,000원일 경우, 살 때는 $1 = 1,010원이 되며, 환전 수수료는 10원이 됩니다. 팔 때는 $1 = 990원이 됩니다. 역시 환전 수수료는 10원이 됩니다.
여기에 '환전 우대'라는 것이 있습니다. 환전 우대란 환전 수수료에 대한 할인을 의미하는데, 예를 들어, 환전할 때 우대율 95%를 받는다면 1,010원에 95%를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환전 수수료인 10원에 대해 95% 할인을 받는 것입니다.
삼성증권은 2021년 9월 21일까지 환전 우대를 해준다고 합니다. 환전 우대율은 95%(0.05%)입니다.
투자할 기업 찾기
자, 그럼 투자할 회사를 찾아보겠습니다. 테슬라,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업은 누구나 다 아는 기업은 소액 투자하기에 부담이 됩니다. 따라서 저평가(?)된 기업을 찾아봐야겠죠? (아직은 평가할 줄도 모르지만...^^;)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해즈브로'라는 회사를 알게 되었습니다.
장난감 제조 및 판매회사인데, 우리나라에도 들어와 있네요.
'해즈브로 주가'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84.23달러', 해볼 만하네요.
지난 5년간의 그래프를 보겠습니다.
2020년 3월 코로나로 바닥을 찍고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삼성증권 모바일 mPOP앱에 들어왔습니다. 왼쪽에 있는 '해외주식' 메뉴를 탭합니다. 다음 화면에서 '해외주식현재가' 메뉴를 탭합니다.
상단 탭에서 '해외주식' 탭을 선택한 다음, 종목명 검색란에 '해즈브로'라고 입력하면, 하단에 해당 종목이 표시가 됩니다. 한글로도 검색이 가능하네요. 검색된 '해즈브로'를 탭합니다.
잠시 공부!
국내주식은 종목코드가 숫자인 반면 미국 주식은 알파벳 코드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구글의 종목코드는 GOOGL, 애플은 APPL, 페이스북은 FB, 아마존은 AMZN을 사용하며, 해즈브로는 HAS입니다.
실시간 시세?
'해즈브로'의 현재가가 표시됩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15분 지연'이라고 표시되어 있네요. 15분 지연?!
잠시 공부!
미국주식에 투자할 때 알아둬야 할 것이 미국 주식시장의 개장 시간과 폐장 시간입니다. 미국 주식시장은 한국과의 시차로 거래시간이 다른데, 뉴욕시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입니다. 한국시간으로는 밤 11시 30분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입니다.
서머타임 기간에는 1시간씩 앞당겨집니다. 3월 둘째 주 일요일부터 11월 첫째 주 일요일까지는 한국시간 밤 10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입니다.
미국 시간에 맞춰서 실시간 거래하는 방법이 있고, 한국 낮 시간에 예약매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단, 예약 매수를 할 경우, 주식 매수가격을 예상해서 써야 하기 때문에 체결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권사 앱에서 보이는 시세는 미국 현지와 15분 차이가 나는 '15분 지연' 시세입니다. 그래서, 증권사 앱 가격에 맞춰 주문을 하면 주문 체결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실시간으로 가격을 확인하면서 매수를 해야 합니다.
실시간 시세 확인하는 방법
미국주식 시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증권사에 수수료를 지불하고 실시간 조회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실시간 시세 신청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밑으로 스크롤해서 내리면, '해외실시간시세신청' 메뉴가 있습니다. 탭합니다.
자동으로 표시되는 계좌를 탭해서 선택합니다. 다음 화면에서 계좌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입력완료' 버튼을 탭합니다.
뉴욕 유가증권인 경우 3달러. 나스닥 증권인 경우 2달러, 즉 5달러 비용이 드네요. 원하시면 탭해서 신청하면 됩니다.
웹사이트 시세를 이용하는 방법
또 다른 방법으로는 인베스팅닷컴 사이트나 구글 파이낸스 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베스팅닷컴'이라고 검색하면 한국어 버전이 뜹니다. 클릭합니다.
상단에 있는 입력란에 '해즈브로'를 입력하고 검색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나스닥의 '해즈브로' 종목을 클릭합니다.
그래도 약간 시간차가 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엔 웹브라우저에서 '구글 파이낸스'를 검색했습니다. 검색된 구글 파이낸스 사이트를 클릭합니다.
상단 탭 중에서 '내 주식 정보' 탭을 클릭합니다.
최근 검색 항목에서 '해즈브로(Hasbro)'를 클릭합니다.
현지 시간으로 표시가 되며 실시간입니다. 이 주가를 보고 매수가를 써내면 될 것 같습니다.
미국주식 매수하기
그럼, 실제로 매수를 해보겠습니다.
마침, 현지 시간 오전 10시 34분. 개장을 했네요. +버튼을 탭하여 수량을 넣습니다.
구글 파이낸스의 실시간 단가를 보면서 희망 매수 단가를 입력합니다. 단가 밑의 금액(USD)을 탭하면 원화로 표시됩니다. 원화로 합계 금액이 얼마인지 알 수 있습니다. 입력이 완료되었으면 '매수' 버튼을 탭합니다.
계좌 비밀번호 입력을 깜빡했습니다. 입력하고 다시 '매수' 버튼을 탭합니다.
매수 확인창에서 '확인' 버튼을 탭하면 매수 주문이 들어갑니다. 매수가 되었는지 보려면 하단에 있는 '해외주식 체결내역' 메뉴를 탭합니다.
체결일과 결제일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사고팔 때 매수와 매도가 즉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주식은 체결일과 결제일이 있는데, 체결일은 주식을 사고판 날을 말하며, 결제일은 실제로 주식과 돈이 오가는 날을 말합니다.
그래서 오늘 주식을 매수했다면 계좌 잔고에 해당 종목이 들어오거나 빠져나간 것이 표시되지만, 실제로는 이틀 뒤에 돈이 들어오거나 빠져나갑니다. 휴일이 껴있으면 휴일을 빼고 계산하면 됩니다. 이것을 유가증권 대체결제제도라고 합니다.
이틀 뒤에 매매내역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상단에 있는 '매매내역' 탭을 선택하고, 다음 화면에서 '기간'을 선택합니다. 시작은 체결일입니다. 위아래로 스크롤해서 매수한 날을 선택한 후, '확인' 버튼을 탭합니다.
매매일과 결제일, 매수 종목이 표시됩니다. 매매 수수료 항목을 보기 위해 상단의 탭을 왼쪽으로 밀어서 스크롤합니다.
약정금액 수수료가 표시됩니다. 삼성증권의 온라인 매매 수수료는 0.09%이므로 $168.46 × 0.09% = $0.151614 즉, 0.15달러가 매매 수수료입니다.
미국 주식거래 시 주의사항!
미국 주식시장이 국내와 또 다른 점은 일중 상 · 하한가의 제한이 없다는 점입니다. 변동폭이 큰 만큼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 시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 국내 주식시장과 다르게 동시호가 제도가 없어 장전에 거래됐던 종목의 가격이 그대로 정규장으로 넘어옵니다. 이런 점 때문에 개장 전 시장의 움직임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보통 장외거래시장은 정규장 시작 전 1시간 30분 동안 열립니다.
미국 주식시장의 거래 통화는 '달러'이기 때문에 호가 단위도 0.01달러부터 시작합니다. 비싼 미국 주식은 소수점 매매를 활용해 소액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주식 투자에 있어서 실시간 시세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고, 실제로 매수도 해보았고, 체결일과 결제일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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